지멘스, 미니마 블록체인과 IoT 보안 강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유럽 최대 산업 기술 회사인 지멘스(Siemens AG)가 완전 탈중앙화된 장치 독립적 레이어-1 체인인 미니마(Minim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자동차, 로봇공학, 에너지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장치에 블록체인 보안을 직접 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한 자율 운영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변조 방지 데이터 무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멘스 관계자는 미니마가 IoT 장비에서 전체 노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외부 서버나 중앙화된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아 모든 중앙 실패 지점을 제거한다. 이는 각 장치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독립적으로 참여하여 탈중앙화된 보안, 데이터 무결성, 무신뢰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다.

관계자는 "우리의 협력은 지멘스 크레이트벤처스(Cre8Ventures) 디지털 트윈 마켓플레이스에 혁신적인 AI 기능, 데이터 무결성, 탈중앙화된 신뢰 메커니즘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지멘스 크레이트벤처스는 지멘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AI, 디지털 트윈, 사이버 보안 등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이 이니셔티브는 스타트업이 파괴적 기술을 확장하고 산업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원, 전문 지식, 생태계 접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자료는 유럽 칩 법안의 관련성에 주목하며, 이 파트너십이 "자주권 목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럽 칩 법안은 반도체 기술 및 응용 분야에서 유럽의 경쟁력, 회복력,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회와 이사회의 승인 후, 이 규제는 2023년 9월 21일부터 시행되었으며, 430억 유로의 공공 및 민간 투자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그리드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니마와 지멘스 크레이트벤처스 간의 협력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니마의 CEO 휴고 파일러(Hugo Feiler)는 자동차, 로봇공학, 에너지 산업에는 신뢰, 규정 준수, 데이터 무결성이 필요하며 블록체인 기반 보안이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중요 산업 전반에 걸쳐 탈중앙화된 보안을 내장하고 안전하고 연결된 생태계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더욱이, 미니마의 내장형 블록체인은 모든 스마트 미터, 변전소,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전체 노드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전체 노드는 다른 작업 중에서도 트랜잭션과 블록을 완전히 검증한다.

팀은 이것이 각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트랜잭션을 확인하고 그리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단일 실패 지점이 없다.

전력 배분을 조작하거나 네트워크를 셧다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있을 경우, "각 노드는 에너지 흐름에 대한 변조 방지, 탈중앙화된 기록을 유지하여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고 그리드가 계속 기능하도록 보장합니다"라고 회사들은 말한다.

이는 수조 달러의 경제 활동을 보호하고 재앙적인 정전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6백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MINIMA 코인은 현재 0.01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동안 1.2%, 일주일 동안 19% 상승했다. 한 달 동안은 46% 하락했다. 이 코인은 2024년 12월에 0.1351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9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