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라넷이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를 단행하며 보유량을 더욱 확장했다.
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라넷은 18일, 15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매는 1 BTC당 평균 1,252만 6,226엔(약 8만 3,000달러)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약 18억 7,900만 엔(약 1,250만 달러)이 투입됐다. 이로써 메타플라넷의 총 보유량은 3,200 BTC에 도달했다.
최근 메타플라넷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인 3월 12일에도 162 BTC를 추가하며 보유량을 크게 늘린 바 있다. 현재까지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매수 비용은 403억 3,100만 엔(약 2억 6,7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매입과 함께 메타플라넷은 20억 엔(약 1,320만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무이자) 사채’를 EVO FUND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 역시 비트코인 추가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메타플라넷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 행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이 비트코인 보유 기업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