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가 오는 3월 21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블랙웰과 AI 가속 컴퓨팅 분야의 최신 혁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2024년 한 해 동안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이후, 이번 GTC는 향후 기술 전략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컨퍼런스가 AI, 가속 컴퓨팅, 로보틱스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블랙웰 아키텍처의 확장과 함께 ‘루빈(Rubin)’이라는 코드명의 차세대 GPU가 최초로 소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CFO 콜렛 크레스(Colette Kress)는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블랙웰 제품군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높은 수요를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개발이 헬스케어,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미칠 영향도 이번 행사에서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분석가들도 이번 GTC가 AI 분야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행사에서 발표될 기술 혁신이 기업 전반에 걸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