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의 주가가 월요일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책정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인 175달러보다 9% 높은 수치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스프라우츠의 동종 매장 매출 증가 전망이 긍정적이며, 제품 구성이 개선되고 건강 식품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업그레이드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이 향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스프라우츠의 주가가 코스트코(Costco) 같은 창고형 유통업체와 유사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프라우츠는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실적에서 연간 매출이 13% 증가했으며, 동종 매장 매출 증가율이 8%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2025년에도 순매출과 동종 매장 매출이 각각 11.5%와 5.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스프라우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Visible Alpha에 따르면 현재 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으며, 5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