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P(게임업계 LGBTQ+ 전문가 단체)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및 게임 개발 대회를 새롭게 발표했다. 'Collegiate Games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게임 산업 내 신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9만 달러(약 13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 대회는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 'Raw Thrills'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게임 예고편 제작, 게임의 시장 진입 전략 수립, 그리고 실제 게임 개발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미국 내 USC, 드폴대와 같은 주요 대학들의 게임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게임 프로젝트를 출전시킬 예정이며,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고든 벨라미(Gordon Bellamy) GGP 대표이자 USC 인터랙티브 미디어 & 게임 교수는 "게임 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은 개발, 제작, 수익화,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조화를 이루는 데 달려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게임 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2025년 봄부터 출전작 개발이 시작되며, 최종 우승자는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현금 상금뿐 아니라 Raw Thrills의 아케이드 머신과 같은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GGP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개발자들이 실제 게임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개발을 꿈꾸는 다양한 학생들이 업계 내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멘토십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