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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약세장 초입 진입 가능성…최저 6만3000달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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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3.17 (월)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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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온체인 지표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약세장 초입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주요 수요 및 가치 지표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기관 투자자의 누적량 감소, 비트코인 ETF의 순매도 전환, 거래소 간 유입량 급감 등은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 약화를 뒷받침한다.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약세장 초입 진입 가능성…최저 6만3000달러 경고 / 셔터스톡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비트코인이 통상적인 강세장 조정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BTC)의 최근 하락 흐름이 단순 조정이 아닌 약세장 전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온체인 가치 지표가 약세 영역에 도달했으며, 특히 '비트코인 강세-약세 사이클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는 이번 사이클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주요 지표인 MVRV Z-score(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의 365일 이동평균 하회는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해당 지표와 사이클 지표가 현재 수준까지 하락했을 때는 비트코인이 깊은 조정국면에 있거나 약세장 초입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수요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누적 속도는 1월 기준 연 36만8000BTC에서 현재 26만8000BTC 수준으로 크게 둔화되었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10만3000BTC가 시장에서 빠르게 이탈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수요 위축 속도이다.

특히 미국 기반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순매수세에서 순매도로 전환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25년 들어 이들 ETF가 매입한 금액은 7억 달러에 불과한 반면, 2024년 같은 기간에는 87억 달러를 매입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간 비트코인 이동량을 나타내는 '인터거래소 흐름 지표(Inter-exchange Flow Pulse)' 역시 2월 13일 이후 꾸준히 하락 중이며, 이는 코인베이스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의 매수 수요가 줄고 있음을 반영한다. 보통 수요가 증가할 때 BTC는 코인베이스로 유입되지만, 최근엔 반대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만약 BTC가 현재의 핵심 지지선인 7만5000~7만8000달러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온체인 실현 가격 하한선을 기준으로 최소 6만3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의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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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3.17 16:52: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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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3.17 15:06:1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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