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보다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17일 8시 29분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1.4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8%에서 더 하락한 모습이다. 국내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시세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엄이 추가 하락할 경우, 국내 시장의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 비트코인(BTC) 8만2394달러 / 1억2152만원 / 1.40%
- 이더리움(ETH) 1880.81달러 / 277만2000원 / 1.33%
- 솔라나(SOL) 125.78달러 / 18만5650원 / 1.48%
- 엑스알피(XRP) 2.293달러 / 3380원 / 1.34%
- 도지코인(DOGE) 0.1676달러 / 247원 / 1.35%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축소나 음수 전환은 국내 매수세의 약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가격의 약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현재 볼린저 밴드 상단은 9만3287달러, 하단은 7만8041달러로 형성돼 있다. 밴드 상단 돌파는 과열(과매수)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을, 하단 이탈은 과매도 상태로 반등 가능성을 가리킨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6% 하락하며 8만2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볼린저 밴드 중간선(8만5664달러)보다 낮아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추가 하락 시 7만8000달러선이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통해 추세의 강도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이동평균선(20일)'은 현재 8만5664달러에 위치해 있다.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 추세로 판단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단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일선을 돌파해야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49.06으로, 중립 상태를 유지 중이다. RSI 70 이상은 과매수(Overbought)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이 증가하고, RSI 30 이하는 과매도(Oversold) 상태로 반등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