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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ETH) 전망 1만 달러→4000달러… ‘레이어2 분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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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8 (화)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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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가 2025년 이더리움 가격 전망을 1만 달러에서 4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레이어2 솔루션 확산으로 인한 가치 환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ETH) 전망 1만 달러→4000달러… ‘레이어2 분리’ 영향 / TokenPost Ai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2025년 이더리움(ETH) 가격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당초 1만 달러로 예상했던 목표가를 4000달러로 낮추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경제적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들어 이더리움은 45% 이상 하락하며 비트코인(BTC) 대비 35%가량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13% 하락하며 시장 내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은행 측은 이더리움의 부진 원인으로 ‘레이어2 솔루션’의 확산을 꼽았다. 옵티미즘(Optimism)과 베이스(Base) 등 레이어2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가치 환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는 레이어2 네트워크에 과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해외 기업이 현지 경제에 기여하지 않을 경우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과 유사한 개념으로, 레이어2의 수익 중 일부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되돌리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은행은 ETH/BTC 비율이 2027년까지 0.0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 경우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이더리움의 회복 여부는 향후 네트워크 수익 모델 변화와 시장 내 경쟁 상황에 달려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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