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밈코인 대박 투자자 이면의 내부자 유동성 논란, 공정한 방식 대안 등장

최근 대선 관련 밈코인들의 성장으로 초기 투자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으나, 대부분의 이익이 시장 출시 전 토큰에 접근할 수 있는 내부자들에게 집중되면서 밈코인 출시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관련 밈코인인 $TRUMP의 초기 투자자들은 900%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한 트레이더는 5,000 달러 투자금을 며칠 만에 100만 달러 이상으로 불릴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에서 영감을 받은 $LIBRA는 더욱 극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일부 트레이더들은 48시간 내에 보유 자산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에도 불구하고, 출시 단계 이후에 진입한 많은 소매 트레이더들은 이미 가격이 부풀려진 시점에 구매하게 되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 문제는 일부 선별된 트레이더들이 대중이 기회를 인식하기도 전에 출시 가격으로 토큰을 받는 내부자 할당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이러한 출시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반 투자자들은 종종 출구를 찾는 초기 접근 트레이더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워리어 코인(Warrior Coin)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투자자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도록 설계된 출시 모델인 '폴리티컬 펌프'(Political Pump)를 도입했다. 전통적인 밈코인 출시와 달리, 폴리티컬 펌프는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내부자에게 토큰이 할당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폴리티컬 펌프 모델의 주요 특징으로는 거래가 시작되기 전 조작을 방지하는 '제로 내부자 할당'(Zero Insider Allocation)과 모든 투자자가 동시에 토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공정한 출시 풀'(Fair Launch Pools), 그리고 가격 조작이나 초기 유동성 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워리어 코인의 네이티브 토큰과 함께 분산형 거래소(DEX) 풀에 토큰을 잠그는 '유동성 보호'(Liquidity Protection) 등이 있다.

내부자에 대한 특혜를 제거함으로써, 워리어 코인은 초기 접근 트레이더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영향을 받기보다는 가격 발견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더 투명하고 수요 중심적인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정치 테마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폴리티컬 펌프는 초기 단계 밈코인 출시에 공정하게 참여하고자 하는 트레이더들에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내부자 조작 우려를 해결함으로써, 이 플랫폼은 소매 투자자들이 더 큰 플레이어들과 동일한 가격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물결의 대통령 밈코인이 등장함에 따라, 워리어 코인의 폴리티컬 펌프 모델은 더 균형 잡히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향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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