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CASEY)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자사의 대표적인 준비식품인 피자와 샌드위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료 판매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시스는 3분기 실적으로 주당순이익(EPS) 2.33달러, 매출 39억 달러(약 5조 6,9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분석업체 비저블 알파가 예측한 수치를 모두 상회했다.
준비식품과 음료의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연료 판매량 역시 1.8% 증가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했던 소폭 감소 전망을 뒤집은 결과다. 멜리우스 리서치 측은 “케이시스의 준비식품이 자체적으로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강력한 요소”라며 “소비자들이 피자나 샌드위치를 구매하려고 매장을 방문하고, 편의상 연료까지 채우는 것이 연료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는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6% 이상 급등하며 403달러를 기록했다. 케이시스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6% 이상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케이시스의 실적이 단순한 일회성 호재가 아니라 탄탄한 소비 패턴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간편식과 연료 판매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