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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 완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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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3.12 (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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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이후 획득한 상승분을 모두 잃고 8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ETF 자금 유출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지원과 비트코인 준비금 승인은 장기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 완전 소멸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얻은 상승분이 모두 사라졌다. 투자자들이 경제적 위험에 반응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7만 6800달러까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잃었다.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며 이를 "전환기"라고 표현했다. 그가 암호화폐 지지자로 남아있지만, 거시경제적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압도하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나스닥은 3%, S&P 500은 1.8%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타격을 받았다:
* 코인베이스는 17.6% 하락
* 로빈후드는 19.8% 하락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6% 하락

비트코인 ETF는 4주 연속 자금 유출을 경험했으며, 지난주에만 8억 67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디지털 자산 펀드 유출은 지난 달 47억 5000만 달러에 달해 운용자산(AUM)을 1420억 달러로 감소시켰는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극도의 공포)로 폭락했으며, 청산이 급증하여 4시간 만에 1억 9500만 달러가 사라졌고, 주로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주요 미국 경제 보고서(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강하다. 스콧 베세넷 재무장관은 미국 달러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재확인했으며, 트럼프는 압수 자산을 사용한 비트코인 준비금을 승인하여 잠재적인 규제 추진력을 시사했다.

*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는 현재 68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있다.
*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지원이 기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비트코인의 다음 랠리를 위한 무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비트코인은 8만 220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현재 8만 600달러(-1.3%)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 추세선과 8만 5000달러에 위치한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압력을 받고 있다.

하방으로는 7만 78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 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7만 4600달러나 심지어 7만 19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준을 유지하고 8만 2200달러를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8만 6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약세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돌파나 추가 하락 신호를 위해 주요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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