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지표로 주로 분석되지만, 글로벌 유동성이라는 과소평가된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약 2개월의 시차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글로벌 유동성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트레이더와 장기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지식이 됐다. 그러나 최근 추세는 전통적인 기대에서 벗어나 시장이 더 미묘한 분석적 관점을 필요로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M2 통화량은 현금, 요구불 예금 및 쉽게 전환 가능한 준화폐 자산을 포함한 모든 유동성 통화의 합계를 의미한다.
글로벌 M2가 확장될 때, 자본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주식, 상품을 포함한 고수익 자산으로 흐르며 가격을 상승시킨다. 반대로 M2가 축소될 때, 시장 유동성이 긴축되고 위험 자산은 종종.가치 하락 압력에 직면한다.
현재 시장 환경에서 유동성과 자산 가격 사이의 전통적인 관계가 변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
과거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M2 통화량의 확장과 함께 상승하고, 유동성이 축소될 때 압력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분명한 편차가 관찰됐다: 글로벌 M2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는 일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글로벌 M2의 절대값에만 집중하는 대신, 더 통찰력 있는 접근법은 M2의 전년 대비 변화율(YoY)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지표는 유동성 확장이나 축소의 속도를 반영하여 비트코인의 가격 성과와 유동성 사이의 더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전년 대비 수익률(YoY Return)과 글로벌 M2의 전년 대비 변화(M2 YoY Change)를 비교할 때, D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강세장 단계는 종종 급속한 유동성 확장 기간 동안 발생한다. 유동성 축소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이나 장기적인 충격 통합 이전에 발생한다.
이 발견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유동성의 절대 수준이 아닌, 글로벌 유동성 성장률의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2025년 초 비트코인의 통합 단계에서 글로벌 M2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그 성장률은 안정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M2의 확장 속도가 크게 가속화될 때만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핵심 관찰은 글로벌 유동성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이 즉각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변화보다 약 10주 정도 지연된다.
글로벌 유동성 지수를 10주 앞당기면,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와의 상관관계가 크게 강화될 것이다. 추가 최적화 후, 가장 정확한 지연 기간은 약 56~60일, 즉 약 2개월임이 밝혀졌다.
이 지연 효과는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현재 유동성 수준만 집중하는 대신 시간 지연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202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글로벌 유동성은 2024년 말의 강한 확장 이후 비트코인을 새로운 고점으로 밀어올린 후 횡보 단계에 진입했다. 이 횡보 유동성 기간은 비트코인의 통합과 약 80,000달러로의 조정과 일치했다. 그러나 역사적 추세가 계속 작용한다면, 최근의 글로벌 유동성 반등은 3월 말 경 비트코인에 새로운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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