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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흐름 변화… 엔비디아보단 소프트웨어 기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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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08 (토)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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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의 초점이 데이터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AI 활용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투자 흐름 변화… 엔비디아보단 소프트웨어 기업이 대세? / Tokenpost

엔비디아(NVDA)를 포함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최근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AI 투자의 초점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AI 기술이 성숙하면서 AI 기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해먼드는 보고서를 통해 "AI 투자 흐름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관련 기업보다 AI 활용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향후 우수한 수익-위험 비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지표 개선이나 투자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AI 관련 기술 발전과 실적 성장이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AI 개발업체 딥시크(DeepSeek)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년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7% 하락했으며, 다른 데이터센터 기업들도 타격을 입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는 23% 내렸고, 브로드컴(AVGO)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반등했다.

해먼드는 "클라우드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 전망은 상향 조정됐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며 "AI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향후 AI 기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팔란티어(PLTR), 클라우드플레어(NET) 및 사이버보안 기업 센티넬원과 같은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팔란티어는 2025년 6% 상승했지만, 연초 고점 대비 30% 이상 내려 조정 국면에 있다.

AI 투자 패러다임 변화는 클라우드 컴퓨팅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각각 8%, 5% 하락했으며, 알파벳(GOOGL) 역시 9% 내렸다. AI 모델의 상용화가 진행됨에 따라, 투자는 모델 훈련보다는 실제 활용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기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세일즈포스(CRM) 등 주요 기업들은 단순 AI 도우미(copilot) 기능을 넘어 자율적인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솔루션이 실제 기업 환경에 도입되기까지의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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