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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리해고 2020년 이후 최대... 테슬라 주가 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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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07 (금)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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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4%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밑돌았다.

美 정리해고 2020년 이후 최대... 테슬라 주가 4% 하락 / Tokenpost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지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TSLA)의 행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6일(현지시간) 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기업들이 발표한 정리해고 규모가 총 17만2017건으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 가운데 6만2242건이 연방 정부의 감축 조치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22만1000건으로, 이전 주의 24만2000건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 근로자의 실업수당 청구는 일주일 후 보고되는 만큼 실제 시장 상황은 더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는 4% 하락해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밑돌았다. 작년 대선 이후 테슬라 주가는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의 상승 폭을 반납한 상태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이유로 거론된다.

미국 고용 시장은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월가 전문가들은 8일 발표될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16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업률은 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이러한 전망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1.3% 하락하며 전날 회복세를 반납했고, 테슬라의 급락 역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적인 노동 시장 데이터와 연준의 금리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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