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인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암호화폐 대출 펀드 출시를 앞두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2024년에 수백만 달러의 부채 자금을 조달한 비트코인 개발자 플랫폼인 블록스트림은 암호화폐 담보 펀드가 4월 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2025년 3월 4일 블록스트림의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보도했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담 백(Adam Back)이 이끄는 블록스트림은 이번 투자금을 암호화폐 대출에 중점을 둔 세 개의 펀드를 출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블록스트림은 X에 "비트코인 네이티브 금융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더 강력하고 투명한 대출 생태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작성했다.
간략한 업데이트에 따르면, 회사의 비트코인 담보 펀드는 4월 1일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외부 자본 수용은 2025년 7월 1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블록스트림은 최근 자산 관리 부문인 '블록스트림 자산 관리'를 공개하고 비트코인 담보 투자 펀드의 출시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블록스트림 인컴 펀드와 블록스트림 알파 펀드가 포함됐다. 회사는 또한 블록스트림 수익 펀드의 개요를 설명하며 올해 후반 잠재적 출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담보 대출 펀드는 기관 금융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비트코인 담보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미국 달러 담보 대출 모델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며, 헤지 펀드 전략은 기관급 비트코인 시장 노출을 제공한다.
최근 블록스트림의 확장 노력에는 비트코인 담보 솔루션을 일본과 더 넓은 아시아 시장에 가져오기 위한 도쿄 사무소 개설도 포함된다.
이는 일본의 주요 비트코인 전략 컨설팅 회사인 다이아몬드 핸즈(Diamond Hands)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이루어졌다. 블록스트림은 또한 비트코인 레이어 2와 자체 보관 솔루션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풀거 벤처스(Fulgur Ventures)와 협력했다. 블록스트림은 또한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탐색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블록스트림은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 비트코인 스왑 정산 및 스마트 계약을 위한 사이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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