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CEO '비트코인 72,000~80,000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72,000~80,0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비트겟의 그레이시 첸 매니징 디렉터가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첸 디렉터는 라운드테이블의 진행자 롭 넬슨과의 대화에서 주권펀드와 패밀리 오피스를 포함한 주요 구매자들의 지속적인 변동성과 주저함을 지적했다.

"미국 정부,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일부 주, 체코 공화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이 비트코인 비축에 대해 언급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은 없다"고 첸은 말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은 여전히 행동보다는 약속에 가깝다."

그녀는 대규모 구매자들이 상당한 자본을 투입하기 전에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패밀리 오피스와 금융 투자자들과 대화했다. 그들은 오늘날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들은 10만 달러를 강한 심리적 수준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불과 1년 전, ETF가 승인되기 전에 비트코인은 3만~4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첸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매수와 매도 압력 모두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4만~5만 달러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많은 초기 ETF 구매자들은 100% 상승 후 현재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전통 금융 투자자들에게는 1년에 100% 수익률이 인상적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부는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을 생성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것이 FTX나 스리 애로우즈 캐피털과 같은 주요 기업의 붕괴와 같은 잠재적인 블랙스완 이벤트와 결합되어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행동하게 만든다.

장기적인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첸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11만 달러 사이에서 변동하며, 잠재적으로 8만 달러 초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제가 7만이라고 말할 때, 정확히 7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움직일 수 있는 가격 범위로 7만2천~8만 달러를 의미한다"고 그녀는 명확히 했다.

넬슨은 비트코인이 그렇게 낮게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8만5천 달러나 8만 달러로의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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