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에 대한 사건을 취하하면서 디지털 자산 업계가 또 하나의 규제적 승리를 거두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메타마스크(MetaMask) 개발사 컨센시스는 2월 27일 기준으로 이전 SEC 지도부가 시작한 연방 수사에서 벗어난 최신 암호화폐 및 탈중앙화 금융(DeFi) 제공업체가 됐다. 컨센시스 창립자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양측이 SEC의 조사를 종결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컨센시스는 2024년 SEC가 조사한 여러 암호화폐 기업 중 하나였다. SEC는 루빈의 블록체인 개발사가 비수탁형 지갑인 메타마스크를 통해 미등록 증권 중개인으로 운영되었으며 표준 소비자 보호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이며 SEC에 등록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구축됐으며, 이는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강력히 주장한 입장이다.
또한, 컨센시스에 대한 소송과 루빈의 회사가 제기한 반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SEC의 1년간의 조사를 밝혀냈다. 이 조사는 메타마스크 개발사가 SEC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후 중단됐다.
루빈은 X 포스팅에서 "우리는 끝까지 이 소송과 싸울 준비가 돼 있었지만 이런 결과를 환영한다"며 회사의 승리를 축하했다.
여러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하고 겐슬러의 후임으로 마크 우예다(Mark Uyeda) 대행 위원장이 취임한 후 올해 SEC로부터 유사한 소식을 받았다.
현재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 오픈씨(OpenSea), 로빈후드(Robinhood), 유니스왑(Uniswap), 제미니(Gemini)에 대한 사건을 취하했다.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또한 바이낸스(Binance)와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을 상대로 한 소송 종결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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