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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 본회의 상정…주정부 준비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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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8 (금)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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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원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자산 법안을 본회의로 송부하며 주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영향으로 법안 내용이 조정되었으며, 연방정부 차원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텍사스 상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 본회의 상정…주정부 준비금 본격화 / Tokenpost

텍사스주 상원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자산 법안을 본회의로 송부하면서 주(州)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제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텍사스 상원 은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조성하는 내용의 SB-21 법안을 본회의로 상정했다. 해당 법안은 텍사스 재무국이 공적 자산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매입·보유·거래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법안은 특히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변동성에 대한 ‘헤징’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전략적 비축 자산 조성이 텍사스 주민의 금융 안전성을 높이는 공공 목적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는 텍사스 외에도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유타 등 여러 주에서 비슷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주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형태의 자산 보유 정책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찰스 슈베르트너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초안한 뒤,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발표되면서 일부 조항이 수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이에 맞춰 SB-21 법안 역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기타 암호화 자산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네소(Nexo)의 시장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는 "법안 공청회 개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크지만 이것이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채택이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라이어트 플랫폼(Riot Platforms)의 연구 부문 부사장 피에르 로차드는 SB-21 법안 청문회에 참석해 "텍사스는 경제적으로 강한 주이지만, 향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트코인은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하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이는 주정부 차원의 최초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운용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연방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을 촉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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