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공식 출시했다. 이 ETF는 시가총액 비율에 따라 BTC 82%, ETH 18%로 구성되며, 단일 투자 상품을 통해 두 가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또한, 향후 규제 승인을 받은 암호화폐가 있을 경우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ZPZ ETF는 0.19%의 낮은 운용 보수를 책정했으며, 이는 8월 말까지 면제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총괄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은 "블록체인은 현재와 미래의 정보·데이터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ETF를 통해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 1월 출시한 비트코인 ETF(EZBC)와 7월 출시한 이더리움 ETF(EZET)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자산 ETF를 선보이게 됐다. EZBC는 현재 6억9220만 달러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4억4380만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EZET는 3300만 달러의 운용 자산과 3760만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해시덱스의 뒤를 이어 복합 암호화폐 ETF를 출시했다"며 "SEC가 추가 디지털 자산을 ETF로 승인하면, 향후 암호화폐 인덱스 ETF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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