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알트베스트, 비트코인 전략 채택… 첫 매입 발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투자사 알트베스트 캐피털(Altvest Capital)이 비트코인(BTC) 전략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며 첫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다.

알트베스트는 2월 21일 발표문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했다"며 "현재까지는 기타 암호화폐를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이사회는 포괄적인 리스크 평가를 거친 결과, 비트코인이 알트베스트의 대체 자산 투자 철학과 일치한다고 결론 내렸다. 알트베스트는 "비트코인은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아공 랜드화(ZAR) 평가절하 같은 거시경제적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워렌 휘틀리(Warren Wheatley) 알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은 여타 디지털 자산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완전히 탈중앙화됐고 희소성을 가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우리의 재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불안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다른 암호화폐나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계획이 없으며, 비트코인에만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