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 에너지(DVN)가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을 60% 인상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지난 4분기 데본 에너지는 주당순이익(EPS) 1.1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1.00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억 달러(약 6조 3,800억 원)로, 월가 전망치인 41억 7,000만 달러(약 6조 500억 원)를 웃돌았다.
이 회사는 하루 평균 39만 8,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기존 예측치를 3%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17억 달러(약 2조 4,650억 원)의 영업현금흐름과 7억 3,800만 달러(약 1조 700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데본 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동안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4억 4,400만 달러(약 6,438억 원)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특히, 고정 배당금을 기존의 0.15달러에서 0.24달러로 6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일일 원유 생산량을 38만~38만 6,000배럴 수준으로 예상하며,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7% 하락했지만, 월가 분석가 19명 중 13명이 ‘매수’, 6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적정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47.94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7.44%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