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4월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동전없는 사회’ 사업이 일평균 3만건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동전없는 사회’ 시범 사업을 시작한 초기인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일평균 3만2862건에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평균은 소폭 늘어난 3만6617건으로 집계됐다.
잔돈 적립 실적을 보면 4월 중에는 6,434원이었으며, 5월 6,340원에서 6월 6,568원으로 답보 수준으로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부진한 서비스 이용이 교육과 홍보 부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범사업자들과 보다 공세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범 사업에 참여한 매장간 적립 수단이 서로 달라 불편한 것도 개선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조만간 동전 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