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9만75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지난 한 주 동안 9만5000달러에서 9만9000달러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과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주말이 되면서 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찾으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93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은 59.8%로 소폭 상승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라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700달러, 리플(XRP)은 2.80달러, 솔라나(SOL)는 19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24시간 동안 4% 상승하며 135달러를 넘어섰고, 트론(TRX)도 같은 기간 2.5% 상승했다.
반면, 밈코인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식 트럼프(TRUMP) 토큰은 10% 급락하며 18.6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본크이누(BONK), 도그위프햇(WIF) 등 주요 밈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약 3조2300억 달러로 하루 사이 0.18%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었지만, 밈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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