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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총리 사칭 사기 발생… 가짜 토큰 투자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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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6 (일)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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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총리를 사칭한 사기범이 가짜 토큰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기만했다. 정치인을 내세운 암호화폐 사기가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버뮤다 총리 사칭 사기 발생… 가짜 토큰 투자자 유혹 / Tokenpost

버뮤다 총리를 사칭한 사기범이 가짜 토큰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사기범이 데이비드 버트(David Burt) 버뮤다 총리를 사칭해 X(구 트위터)에 가짜 계정을 개설하고 ‘버뮤다 내셔널 코인(Bermuda National Coin)’이라는 가짜 토큰을 홍보했다. 해당 계정은 정부 관료들이 사용하는 회색 인증 배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45개의 게시물만 존재했다.

버트 총리는 2월 14일 해당 사기 계정을 인지하고 즉각 경고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 계정이 어떻게 회색 인증 배지를 얻었는지 모르겠다"며, “이 같은 통제 부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X 운영진과 일론 머스크를 태그하며 해당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번 사기 사건은 최근 밈코인과 신생 토큰을 악용한 사기 행위가 증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각국 정상이나 유명 인사를 사칭해 토큰을 홍보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해당 사기 계정은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다.

한편, 같은 시기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역시 가짜 토큰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비바 라 리베르타드(Viva La Libertad)’라는 프로젝트를 홍보한 후 돌연 입장을 번복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 ‘리브라(LIBRA)’는 출시 직후 95% 이상 폭락했다. 일각에서는 내부자 거래 및 1억 700만 달러(약 1,556억 원) 규모의 ‘러그풀(먹튀 사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후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알지 못한 채 홍보했다"며 X 게시물을 삭제하고 선을 그었다.

정치인과 유명 인사를 내세운 암호화폐 사기 수법이 점점 진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공식 계정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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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2.16 21:35:5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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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2.16 16:36:21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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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16 09:34:5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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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2.16 09:07: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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