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 네트워크의 소셜 심리가 9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SUI 토큰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10% 이상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Sui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SUI는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SUI는 강한 반등을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SUI의 긍정적인 흐름에는 강한 소셜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Sui 관련 긍정적인 언급이 부정적인 언급을 5:1 비율로 압도하며 9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상승 심리를 기록했다. 특히, X(구 트위터), 레딧(Reddit), 텔레그램 등에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ui 네트워크는 '웹2의 편리함을 갖춘 웹3의 혜택 제공자'라는 슬로건 아래, 디파이(DeFi) 및 게임 산업에서 빠르고 저렴한 거래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과 스테이킹 보상 확대 등이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지나친 개인 투자자의 ‘FOMO(Fear of Missing Out, 상승장에서의 과도한 투자 심리)’가 단기적인 과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샌티먼트는 "만약 이번 반등이 한 주 내내 지속된다면,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탐욕이 오히려 유기적인 상승을 방해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SUI, 과거 장애 발생 후 회복세 유지
한편, Sui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주요 네트워크 장애를 겪으며 두 시간 동안 블록 생성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트랜잭션 스케줄링 로직에서 발생한 버그로 인해 검증자(Validator) 노드들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개발팀의 빠른 대응으로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이후 2025년 초 강한 상승장을 맞이하며 SUI는 5달러를 돌파했으나, 시장 조정과 함께 2월에는 4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현재 SUI는 반등을 시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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