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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 몇 분 만에 200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1월 물가지수 발표 직후 9만6500달러에서 9만450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는 2월 초 9만2000달러 아래로 폭락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중순에 발표된 12월 데이터는 미국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율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월 수치는 모든 측정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이러한 기대를 무너뜨렸다.
식품과 에너지와 같은 변동성이 큰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3.1%를 상회한 3.3% 상승했다. 일반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2.9%를 웃도는 3%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데이터 발표에 즉각 반응해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발표 전 9만6500달러까지 상승했던 자산 가격은 현재 9만45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2월 초 9만2000달러 아래로 폭락했을 때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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