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대출 프로토콜 리퀴디티(Liquity)가 Liquity V2 스테빌리티 풀에서 '잠재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발표하며, 사용자들에게 포지션을 정리할 것을 권고했다.
리퀴디티 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Liquity V2 스테빌리티 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 가능성을 인지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프로토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제로 인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예방 차원에서 Liquity V2 이용자들은 스테빌리티 풀 포지션을 닫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현재까지 리퀴디티의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BOLD 및 보조 토큰 LQTY의 스테이킹 포지션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대출 사용자들도 담보 자산을 정상적으로 인출할 수 있다고 팀은 덧붙였다.
리퀴디티 V2는 지난 1월 23일 출시되었으며, 이용자들이 이더리움(ETH) 및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aked ETH, stETH)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선호하는 이자율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Earn' 스테빌리티 풀을 통해 BOLD 예치자들이 프로토콜의 청산 수익과 이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리퀴디티 팀은 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분석 중이며, 더 블록은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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