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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변수 산적… 트럼프 관세 발표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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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0 (월)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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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와 미 연준의 경제 지표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반등했지만, 알트코인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美 경제 변수 산적… 트럼프 관세 발표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 Tokenpost

미국 경제 일정이 꽉 찬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적인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두 건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소매 판매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의 경제 보고서들이 경기 회복세를 보여준 가운데,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표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초 추가적인 '상호 관세' 도입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에 보복 조치를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지표도 이번 주의 핵심 변수다. 14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격 추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인플레이션 수준을 측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12~13일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 이상 줄어들며 3조 2,300억 달러(약 4,690조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BTC)은 주말 동안 9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2.4% 하락한 2,575달러까지 밀렸다가 2,630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스텔라(XLM), 시바이누(SHIB) 등의 주요 코인이 상당한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와 정책 이슈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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