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펭귄즈 NFT 가격 63% 급락, 기대 부른 토큰 출시 역효과

NFT 프로젝트 퍼지 펭귄즈(Pudgy Penguins)의 최저 거래가가 12월 29 ETH에서 2월 1일 10.75 ETH로 63%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퍼지 펭귄즈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 펭구($PENGU) 출시 이후 NFT 가격이 급락했다. 토큰은 시가총액 27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9억4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12월 5일 $PENGU 토큰 출시 발표는 초기에 NFT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12월 17일 토큰 생성 이벤트 이후 시가총액이 27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토큰 가격은 4.3센트에서 1.4센트로 하락했다.

1월 27일 이글루(Igloo Inc.)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앱스트랙트(Abstract)'가 출시됐다. 토큰 에어드롭을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퍼지 펭귄 최저가는 16.6 ETH에서 10.7 ETH로 37.5% 하락했다.

아즈키(Azuki) 등 다른 주요 NFT 컬렉션들도 이러한 전략을 따라 토큰을 출시했다. 아니메($ANIME) 토큰은 출시 당시 시가총액 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재 2억5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앞으로 퍼지 펭귄 보유자들에게는 여전히 몇 가지 기대 요인이 있다. 앱스트랙트는 '경험치'(EXP) 시스템을 통해 추가 혜택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보유자들은 경험치 배율을 얻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앱스트랙트 토큰 할당을 결정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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