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펭귄(Pudgy Penguins)의 네이티브 토큰 PENGU가 1월 5일 1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NFT 매출이 52% 하락한 가운데 나온 결과로, 커뮤니티 확장 및 에어드롭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퍼지 펭귄의 PENGU 토큰은 0.040달러로 거래되며 12월 17일 출시 이후 250% 급등했다. 출시 당시 28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현재 25억 달러로 소폭 조정되었으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1월 4일 신규 지갑에서 8400만 PENGU(약 313만 달러 상당)가 바이낸스에서 인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일부 대규모 보유자가 상승세를 활용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PENGU의 가격 상승과 달리 퍼지 펭귄의 NFT 매출은 급감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NFT 판매는 550만 달러로 52% 감소했으며 거래량은 51%, 구매자와 판매자 수는 각각 56%와 41% 하락했다.
퍼지 펭귄 커뮤니티 리더인 베르코 크립토(Berko Crypto)는 1월 3일 "2025년 첫 며칠 동안 퍼지 펭귄 GIF와 스티커가 수십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텔레그램 스티커 판매도 빠르게 완판되었다"고 밝혔다. 퍼지 펭귄은 바이럴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틱톡 캠페인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스티커와 GIF는 1월 첫 주에만 11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PENGU 토큰은 현재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운영되지만, 이더리움(Ethereum)과 레이어 2 솔루션인 앱스트랙트(Abstract)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총 발행량은 888억8000만 개이며, 25.9%가 퍼지 펭귄 NFT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에어드롭 형태로 배포되었다.
PENGU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거버넌스 참여 및 생태계 내 독점 혜택 제공이 주요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플랫폼 바이빗(Bybit)은 토큰의 향후 기능에 대해 "커뮤니티 활성화와 특별 혜택 제공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PENGU 보유자가 추가 에어드롭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PENGU 보유자는 퍼지 디스코드 서버에서 특별 역할을 획득해 향후 Abstract 에어드롭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퍼지 펭귄의 NFT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퍼지 펭귄은 시가총액 7억2100만 달러로 크립토펑크(CryptoPunks, 14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NFT 컬렉션으로 성장했다.
프로젝트는 최근 월마트(Walmart)와 타겟(Target)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선스 장난감을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했으며, 장난감 판매량은 1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러한 실물 제품 판매와 브랜드 확장은 NFT 시장 외에서도 프로젝트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PENGU의 상승세는 커뮤니티 확장, 바이럴 마케팅, 에어드롭 기대감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으며, NFT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시장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네트워크 확장과 추가 에어드롭이 PENGU의 장기적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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