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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TON 블록체인 중심 월렛 개편… 탈중앙화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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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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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TON 블록체인 중심으로 암호화폐 월렛 생태계를 개편하면서 탈중앙화 우려가 제기됐다. 서드파티 월렛은 TON 커넥트 채택이 필수화되며, 미전환 시 지원이 중단된다. 기존 '월렛 인 텔레그램'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다.

텔레그램, TON 블록체인 중심 월렛 개편… 탈중앙화 우려 확산 / Tokenpost

텔레그램이 암호화폐 월렛 생태계를 ‘톤(TON) 블록체인’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탈중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톤 블록체인 재단 관계자는 텔레그램 내 모든 서드파티 암호화폐 월렛이 ‘TON 커넥트’를 필수적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미니앱들은 2월 21일까지 TON 블록체인으로 전환해야 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이전 및 자산 브리징 과정도 포함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 변경이 텔레그램 내부에서 사용하는 공식 ‘월렛 인 텔레그램’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톤 블록체인 재단 대변인은 “TON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본 월렛은 기존대로 TON 커넥트를 통한 분산 애플리케이션만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해진 기한까지 TON 커넥트를 공식 채택하지 않은 서드파티 월렛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사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무려 6억 7,000만 달러(약 9,71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5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4분기 매출은 1억 2,070만 달러(약 1,749억 원)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약 200만 달러(약 29억 원) 낮은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회사의 지출은 700% 급증해 11억 달러(약 1조 5,950억 원)에 육박했다. 이는 420억 달러(약 60조 9,000억 원) 규모의 ‘21/21 계획’에 따라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47만 1,1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450억 달러(약 65조 2,5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출시에 나섰다.

2월 5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 비트코인 ETP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IBIT ETF가 570억 달러(약 82조 6,500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유치한 이후 나온 것이다. IBIT ETF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리 잡았다.

블랙록은 4조 4,000억 달러(약 6,380조 원)의 ETP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규모 발행사로, 이번 유럽 비트코인 ETP는 북미 지역을 제외한 첫 번째 비트코인 투자 상품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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