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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9만 8,000달러 회복…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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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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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8,000달러를 회복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온체인 데이터와 기관 투자 유입이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전망했다.

비트코인(BTC) 9만 8,000달러 회복…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 / Tokenpost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9만 8,000달러(약 1억 4,210만 원) 선을 회복했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지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 달성이 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중앙화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13% 감소하며 6년 만에 최저치인 267만 BTC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62%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대량의 BTC를 자가 보관용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장기 보유 의도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2월 5일에는 1만 7,000BTC 이상이 거래소에서 인출됐으며, 이 가운데 1만 5,000BTC가 미국 기반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빠져나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규모의 대량 인출이다. 비트코인 펀드 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슈는 이에 대해 "고래 투자자들이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세를 압박했던 요인 중 하나였던 강달러 기조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2월 3일 109.51에서 107.67로 1.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보류하자 환율 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영향이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라크 데이비스는 "달러의 약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기관 투자와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이 더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는 점도 상승의 근거로 작용한다.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최근 2주간 25억 달러(약 3조 6,250억 원)가 유입됐으며, 2024년 1월 출시 이후총 유입 규모는 400억 달러(약 58조 원)를 넘어섰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는 시장의 장기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니컬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상승세 지속의 신호로 해석되며, 주요 저항선인 10만 1,800달러(약 1억 4,741만 원) 돌파 시 16만 7,000달러(약 2억 4,215만 원)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63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장이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공급 축소, 기관 투자 유입, 약세 달러 등 긍정적인 요소가 다수 존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안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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