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연구부문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이 비트코인이 투자자 접근성 향상과 변동성 감소로 2028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켄드릭 책임자는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양질의 자금 흐름과 옵션 시장 등 인프라 확대로 변동성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더 블록 가격 페이지 기준 현재 9만8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켄드릭 책임자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2024년 1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로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돼 지금까지 순유입액이 390억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이 2004년 상장지수상품(ETP) 도입 이후 가격이 4.3배 상승한 점을 비교 예시로 들며, 비트코인 ETF도 7년이 아닌 2년 안에 비슷한 경로를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금과의 2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증가한다"며 "포트폴리오가 최적 상태로 이동하면서 투자자 접근성 개선과 변동성 감소가 장기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숙한 ETF 시장 외에도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의 회계 제한을 완화한 SAB 121 철회와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검토를 위한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추가 호재로 꼽았다.
켄드릭 책임자는 "이러한 발전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 2026년 말 30만 달러, 2027년 말 40만 달러, 2028년 말 50만 달러에 도달해 2029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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