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명 스트래티지로 변경, 암호화폐 중심 기업 정체성 강화

기업용 정보분석 기업이자 최대 기관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5일 암호화폐 사업 강화를 위해 스트래티지(Strategy)로 사명을 변경했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드 단순화는 회사의 초점과 광범위한 매력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오렌지색을 대표색으로 채택하고 비트코인 전략과 비트코인 자금 운용사로서의 위치를 나타내는 'B'자 로고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약 440억 달러 규모의 47만1107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2주간 이어진 비트코인 매입을 마무리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설립자 겸 집행이사회 의장은 발표문을 통해 "스트래티지는 인류 언어에서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단어 중 하나"라며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완벽함은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뺄 것이 없을 때 달성된다'고 말했다. 35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브랜드는 완벽을 향한 우리의 추구를 완벽하게 대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퐁 르(Phong Le) 최고경영자는 "스트래티지는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인 비트코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새로운 이름은 회사의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매력과 주주, 고객, 파트너, 직원들의 전략에 제공하는 가치를 강력하고 단순하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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