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를 인용, “ECB가 현재 디지털 화폐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ECB 관계자는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계획은 ECB에서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해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이다. 해당 방안은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겠지만 기존 은행의 결제 서비스와 중복된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방안은 기존 은행들이 ECB로부터 디지털화폐나 토큰을 받고, 해당 토큰을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고 몇 가지 기술적, 법적 문제만 남겨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주 ECB 정책이사회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주재로한 첫 회의를 갖는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 발행 암호화폐의 실현 가능성 및 가치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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