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가 2025년을 '가속 실행의 해'로 설정하며 1분기에 31.5%의 총마진을 목표로 한 예측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CEO 다니엘 에크(Daniel Ek)는 2024년 4분기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의 추가 증가, 매출, 총마진, 운영 수익, 잉여 현금 흐름에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4년은 스포티파이가 단일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완연히 안정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해가 됐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다니엘 에크는 "지속적인 플랫폼 확장과 구독자 증가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주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2025년을 기술적인 발전과 사업 확장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이번 분기 보고는 스포티파이의 Q1 총마진 목표가 고객 이탈률 감소와 구독료 상승 효과로 실현 가능할 것이라는 신뢰를 시장에 심어주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스포티파이의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데이터와 비전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과 애널리스트들의 성장 기대치가 충족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