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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2,080달러 최저치 기록... 3조 3,540억 원 청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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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Post 기자

2025.02.04 (화)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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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2,080달러로 2024년 최저치를 기록하며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이더리움(ETH), 2,080달러 최저치 기록... 3조 3,540억 원 청산 사태 / Tokenpost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2,080달러로 급락하며 2024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일일 청산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더리움은 한 주 동안 최고점 대비 40%를 하락하며 하락세의 중심에 섰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월 31일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실패한 뒤 급격한 하락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다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조치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중국으로부터의 보복 관세를 유발하며 금융 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약 23억 2,000만 달러(약 3조 3,54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이더리움은 6억 2,600만 달러(약 9,070억 원)로 가장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선물거래 미체결 약정(open interest)은 불과 3일 만에 약 28% 하락하며 312억 달러에서 226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또한, 75만1,287명에 달하는 트레이더들이 시장 붕괴로 인해 청산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거래로는 바이낸스에서 ETH/BTC 거래쌍에서 발생한 2,560만 달러(약 371억 원) 규모의 청산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테라-루나 사태나 FTX 붕괴와 비교하며 유사성을 언급했다. 바이비트(Bybit)의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는 실제 청산 규모가 기존 데이터 추정치를 넘어 약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아시아 거래 세션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이더리움은 이후 약 30% 회복하며 현재 2,7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반등은 완전한 시장 전환 신호로 해석되기엔 무리가 있으며, 이더리움의 200일 이동평균선 역시 하락 돌파가 이루어진 만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기적으로 3,000달러 미만의 박스권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번 급락에 대한 뚜렷한 비난이나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이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커뮤니티 내 실질적 변화 대신 무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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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2.04 11:04:1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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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2.04 08:23:34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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