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조2698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일 15시21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2만7272명이 약 22억3000만 달러(3조269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8억8000만 달러(84%), 숏 포지션 3억513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8억 달러(롱 83%), 4시간 기준 1억5456만 달러(숏 5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6억865만 달러(27%)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4억7875만 달러로 79%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4억3625만 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억9738만 달러로 91%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4억778만 달러, 롱), XRP(1억1633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564만 달러(375억9593만원) 규모의 ETHBTC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억2066만 달러, 36.83%, 롱 88.84%), OKX(4억8019만 달러, 21.55%, 롱 85.39%), 바이비트(3억3293만 달러, 14.94%, 롱 86.6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15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6.29% 하락한 9만3992달러, 이더리움은 20.05% 내린 2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