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치(XP) 시스템을 갖춘 오픈씨 2.0(OS2) 플랫폼의 비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픈씨는 젬시스(Gemesis) NFT 보유자들에게 무료 우선 접속권을 부여했으며, 다른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대기자 명단에 등록됐다.
2023년 오픈씨는 인수해 오픈씨 프로로 명칭을 변경한 NFT 플랫폼 젬(Gem)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NFT를 에어드롭으로 배포했다.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픈씨는 OS2 플랫폼 조기 접속 자격이 있는 4만9785개의 젬시스 NFT 보유 지갑에 대한 블록체인 스냅샷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OS2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오픈씨는 사용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경험치 시스템을 구현했다. 오픈씨는 플랫폼 활동 촉진 이외의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포인트 축적이 토큰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오픈씨는 지금까지 토큰 없이 운영됐다.
OS2의 경험치 시스템은 오픈씨의 주요 경쟁사인 블러(Blur)가 사용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한 전략을 반영한다.
사용자들은 아이템 리스팅, 컬렉션에 대한 오퍼, 베타 테스트의 일환으로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한 개발자 피드백 제출 등 오픈씨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오픈씨는 2022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나, 이후 점유율이 33%로 하락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2023년 중반 이후 블러는 월간 거래량에서 오픈씨를 앞질렀다. 2025년 1월에만 블러는 이더리움에서 3억1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오픈씨의 1억5200만 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2024년 11월 오픈씨는 직원의 절반을 감원했으며, CEO는 OS2 플랫폼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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