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채굴 시대, 소금 산업을 혁신하는 토큰화

토큰화 기술이 소금 채굴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칠레의 Consorcio Salinero de Tarapacá(CONSA)는 자사의 채굴 사업을 토큰화하여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소금은 현대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농업에서 청정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CONSA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채굴 사업을 토큰화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소금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CnS 토큰은 CONSA의 수익에 대한 지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에게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CONSA는 1억5000만 톤 이상의 고순도 소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200만 톤 이상으로 매장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9년까지 월 10만 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평가액은 7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은 화학 제조, 수처리, 에너지 생성 등 소금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의 발전에 힘입은 것이다.

전통적인 채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방식은 제한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 그러나 CONSA는 토큰화를 통해 대규모 자원 개발을 소규모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해 소액 투자자부터 기관 투자자까지 폭넓은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한 관리와 실시간 성과 추적이 가능해져 투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CONSA의 토큰화 프로젝트는 기술 파트너인 Brickken과의 협력을 통해 실행되었다. Brickken은 토큰 생성, 판매, 실시간 수익 모니터링 등 토큰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생산 지표와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토큰화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은 단순한 금융 수익을 넘어선다. CONSA는 다음과 같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금융 포용성: 스마트폰과 인터넷만으로 다양한 경제적 배경의 사람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 경제 성장: 증대된 자본으로 칠레의 채굴 산업과 지역 경제를 지원한다.
• 지속 가능성: 토큰화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채굴 방식과 지역 사회 개발에 사용된다.

CONSA는 2029년까지 49개의 채굴 사업장을 모두 가동하며 연간 125만 톤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경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글로벌 소금 산업의 미개척 시장에서 높은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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