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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5000달러 안정화, 美 증권거래위원장 마크 우예다 임시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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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2025.01.23 (목)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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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5000달러 안정화, 美 증권거래위원장 마크 우예다 임시 체제 돌입 /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우호적인 마크 우예다(Mark Uyeda)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임시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 선에서 안정화됐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웨피(WeFi)의 아그네 린게(Agne Linge) 성장 책임자는 "취임 연설에서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암호화폐 우호적인 마크 우예다와 캐롤린 팜(Caroline Pham)의 SEC와 CFTC 수장 임명으로 급매도한 투자자들이 재고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우예다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위원장 체제의 SEC 암호화폐 접근법을 비판해왔으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더 많은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QCP 캐피털(QCP Capital) 분석가들도 새로운 SEC 리더십을 암호화폐 부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EC는 암호화폐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도입했다.

트럼프는 또한 CFTC 커미셔너 캐롤린 팜을 기관의 임시 의장으로 임명했다. 팜은 디지털 자산의 강력한 옹호자로, 거버넌스와 리스크에 대한 권고를 위해 디지털자산시장 소위원회 설립을 주도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표 이후 달러 인덱스(DXY)가 하락하면서 안정화됐다. DXY는 지난 24시간 동안 109.405에서 107.788로 하락했다. DXY 하락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약세를 의미하며, 이때 투자자들은 구매력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이나 주식과 같은 대체 자산을 찾는다.

미국 주식 선물 시장도 트럼프의 경제 정책 전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우 선물은 0.15%, S&P 500 선물은 0.40%, 나스닥 선물은 0.77%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은 지난주의 강한 순매수 포지션이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QCP 캐피털 분석가들은 "현재 강세 베팅이 약세 베팅을 20대 1의 비율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데리빗(Deribit)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기간 구조 전반에 걸쳐 외가격 콜 옵션에 대한 강한 선호도가 나타났다. 그러나 풋 옵션을 통한 헤지 활동의 신호도 있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2월 만기 주목할 만한 풋 옵션은 행사가격 7만 5000달러와 7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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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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