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차기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이 출시 36시간 만에 시바이누(SHIB)를 제치고 밈코인 시가총액 2위에 올랐으며,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에 근접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금요일 저녁 출시된 트럼프 토큰은 암호화폐 세계를 뒤흔들며 주말도 되기 전에 전체 커뮤니티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코인마켓캡(CMC)과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현재 가격은 60달러를 넘었고 시가총액은 약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토큰은 아침에 페페(PEPE)를, 몇 분 전에는 시바이누를 제치며 시가총액 기준 2위 밈코인이 됐다. 밈코인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덕분에 솔라나(SOL)도 어제 27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오늘은 거의 280달러까지 치솟았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대형 알트코인, 특히 밈코인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코인게코 기준 3조75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매우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냈다. 11월 이후 처음으로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시작했지만, 강세장 세력이 추가 하락을 막아냈고 며칠 만에 모든 손실을 만회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비트코인을 억누르지 못했고, 수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한 지 며칠 만에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더욱이 금요일 이후 여러 차례 10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약 한 달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750억 달러다. 알트코인 대비 시장 지배력도 55.4%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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