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이더리움, 4천 달러 가능성... 기관 투자로 선물 미결제약정 급증

작성자 이미지
김미래 기자

2025.01.18 (토) 14:00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이더리움, 4천 달러 가능성... 기관 투자로 선물 미결제약정 급증 / 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1월 17일 기준 900만 ETH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와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선물 미결제약정은 최근 2주간 1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인 900만 ETH에 도달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1월 13일 3천 달러 지지선을 재테스트한 이후에도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강세 심리가 증가한 신호인지, 아니면 시장 변동성을 높일 준비가 된 것인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바이비트, 게이트닷아이오가 시장의 54%를 점유하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0%에 해당하는 32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관 채택률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경우 CME가 미결제약정 시장에서 28%를 차지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그 자체로 강세 신호는 아니다. 선물 계약은 매수자(롱)와 매도자(숏)가 항상 일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 심리를 판단하기 위해 트레이더들은 선물 프리미엄과 같은 레버리지 포지션 유지 비용을 분석한다. 1월 17일 기준 이더리움 월간 선물의 연간 프리미엄은 12%로, 1월 12일 10%에서 상승하며 낙관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옵션 시장에서도 유사한 강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이더리움 옵션 계약의 25% 델타 스큐는 1월 17일 -4%를 기록하며, 매수 옵션에 대한 수요가 약간 우세한 중립 범위 내에 머물렀다. 더불어, 이더리움 영구 선물의 8시간 펀딩 비율은 월간 0.9%로, 중립 범위인 0.5~1.9% 내에 머물며 균형 잡힌 시장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거시경제적 요인 또한 이더리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12월 발표된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금융시장 전반에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이더리움 매수 움직임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30일 동안 11% 하락했지만, 기관 참여와 트레이더 심리 개선에 힘입어 향후 몇 주 내 4천 달러 테스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크립토닷컴, MiCA 라이선스 승인…EU 전역 운영 가능성 확대

트럼프 취임 전 SEC 인사 변화…게리 겐슬러 사임 예정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