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킹 사건과 관련된 비트코인의 반환 요청, 태국의 비트코인 ETF 도입 검토, 그리고 미국 하원 암호화폐·인공지능 소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 변호사들이 2016년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 사건에서 회수된 약 9만4643BTC를 거래소에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해킹된 비트코인은 약 7200만 달러였지만, 현재 가치는 11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반환 계획은 피해 보상 방안과 관련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1월 14일 SEC 사무총장 포르나농 분사라트라군(Pornanong Budsaratragoon)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가 현물 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 기술범죄진압국(TCSD)은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을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규정하고 폐쇄를 제안했다.
미국 하원의 톰 에머(Tom Emmer) 의원이 디지털 자산, 금융 기술, 인공지능 소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에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동안 미국의 가치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 소위원회는 암호화폐와 관련 기술의 개발과 인공지능의 금융 서비스 활용을 감독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편, 태국 외에도 싱가포르가 지난 1월 12일 폴리마켓을 차단하며 무허가 도박 플랫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프렌치 힐(French Hill) 위원장은 “위원회는 혁신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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