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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L2 블록체인 소네움 메인넷 출시, IP 침해 제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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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15 (수)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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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L2 블록체인 소네움 메인넷 출시, IP 침해 제재 논란 / 셔터스톡

소니(Sony)가 블록체인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웹3.0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레이어2(L2) 블록체인 플랫폼 소네움(Soneium)을 출시했으나, 지적재산권 침해 의심 계정 제재로 논란이 일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Sony Block Solutions Labs)가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의 OP 스택 기반으로 개발한 L2 블록체인 플랫폼 소네움이 메인넷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NFT 기반 팬 마케팅 플랫폼과 소네움 스파크(Soneium Spark)를 통해 크리에이터, 개발자, 팬들을 지원한다.

소니는 소니픽처스(Sony Pictures), 소니뮤직(Sony Music), 소니뮤직퍼블리싱(Sony Music Publishing)과 협력해 NFT로 팬들에게 독점 콘텐츠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펌프펀(Pump.fun)의 익명 설립자는 소네움이 "모든 이용자의 포지션을 0으로 만들었다"며 비판했다.

한 X 이용자는 소네움이 계약을 동결해 이용자들의 이더리움(ETH) 10만 달러를 사실상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네움이 공식 문서에 명시된 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의심 주소를 제한한 데서 비롯됐다.

소네움의 와타나베 소타(Sota Watanabe) 이사는 "IP 위반으로 단 2개의 특정 계약만 제한했다"며 "이용자와 개발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제한된 계약의 프로젝트와 이미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이사는 자금이 동결된 것이 아니라 공개 RPC 상호작용만 제한됐다고 밝히며 "크리에이터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최소한의 제한만 가했다"고 강조했다.

소네움은 기술적 복잡성 없이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타나베 이사는 "소네움이 웹3.0의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적 차이를 연결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국경을 초월하는 열린 인터넷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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