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2038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4일 8시 4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7만1041명이 약 8억2005만 달러(1조203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억9266만 달러(72%), 숏 포지션 2억2739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9765만 달러(롱 63%), 4시간 기준 1억1390만 달러(숏 95%)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2억1077만 달러(26%)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4520만 달러로 69%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1억7035만 달러(21%)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935만 달러로 64%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억5405만 달러, 롱), 솔라나(293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495만 달러(366억2660만원) 규모의 ETHUSDC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3억4293만 달러, 41.82%, 롱 64.36%), OKX(1억4843만 달러, 18.10%, 롱 71.09%), 바이비트(1억2369만 달러, 15.08%, 롱 78.1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8시 4분 기준 비트코인은 0.42% 상승한 9만4269달러, 이더리움은 3.35% 내린 312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