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이뤄진 트랜잭션 거래 규모가 19조 달러(2경7930조원)를 넘었다.
채굴 회사 '라이엇플랫폼' 연구부문 부총괄인 피에르 로차드는 4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2024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19조20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트랜잭션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작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서 2023년 기록인 8조7000억 달러의 두 배를 넘는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 47조7000억 달러로 최고 기록을 세웠던 트랜잭션 거래량은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피에르 로차드는 "이 같은 거래량이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인 동시에 '교환 매개체'임을 결정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교환 매개체로서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나 역할에 대한 평가가 계속 달라질 것을 시사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1% 오른 9만9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