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펭귄(Pudgy Penguins)이 17일 출시한 신규 토큰 펭구(PENGU)가 상장 직후 가격이 58% 폭락하며 NFT 컬렉션 바닥가도 48%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펭구 가격은 0.02892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57.8% 하락했다. 퍼지펭귄 NFT 컬렉션의 바닥가도 17.1 이더리움(약 6만4450달러)으로 48% 급락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에어드롭에서 628억 개의 펭구 토큰이 자격을 갖춘 NFT 보유자, 거래자, 팀원들에게 분배됐다. 초기에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으나, 이후 급격한 매도세로 가격이 0.06845달러에서 0.027달러까지 60% 이상 폭락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퍼지펭귄 NFT 컬렉션의 일일 거래량은 2170만 달러로 258% 증가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보유분을 매도하는 동안 다른 투자자들은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 평균 판매가는 19.89 이더리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에어드롭 이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매직에덴(Magic Eden)의 ME 토큰과 무브먼트네트워크(Movement Network)의 MOVE 토큰도 에어드롭 직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특히 ME 토큰은 수천 명의 청구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며 80%의 가치를 잃었다.
현재 펭구는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으로 암호화폐 시장 시총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도 최저점 대비 10.5% 반등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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