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아이엔씨(BTC Inc.)의 브랜든 그린(Brandon Green) 수석보좌관은 비트코인이 단순히 디지털 골드를 넘어 이메일이 물리적 우편을 대체한 것처럼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12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 앵커 롭 넬슨(Rob Nelson)은 브랜든 그린 수석보좌관과 함께 비트코인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린 수석보좌관은 비트코인을 단순히 금과 비교하는 관점은 한계가 있다며 이메일이 우편을 대체한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넬슨 앵커는 이메일이 단순히 우편을 100배 효율화한 게 아니라 통신 방식 자체를 바꾼 것처럼, 비트코인도 금융과 화폐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 수석보좌관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이미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가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 인정을 받고 있지만 아직 더 넓은 활용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그린 수석보좌관은 "이제 막 비트코인이 합법화되는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무엇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진정한 잠재력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으며, 탈중앙화된 특성과 기술 혁신이 향후 경제 운영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