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은 12월 10일(화) 보코호텔(서울)에서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 경험과 성과를 디지털 형식으로 인증하는 도구로 개인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디지털 지갑에 모아서 관리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이나 전자 포트폴리오에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구체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고, 기업은 구직자의 학습 이력과 역량을 확인하고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배지가 개인 역량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가 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배지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디지털 배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협의체는 부처·공공기관 및 교육·직업훈련·기술 인증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배지를 활성화하고 이용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배상훈 교수(성균관대)가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방안을, 김홍래 교수(춘천교대)가 디지털 배지 역량체계 및 법‧제도적 방안을 발표한 후 디지털 배지 교육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으로 협의체 참여 부처와 기관, 대학이 관련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서비스 구축 사례 등을 발표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디지털 배지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기업,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디지털 기반 역량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배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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